영상 시 [스크랩] 칠봉에서........... 오선민 2011. 5. 19. 12:54 칠봉에서 오 선민 물속에 들어 앉아 일곱 가지 상념에 잠긴다 봉우리 마다 무슨 사연 있어 저리 깊을까 가만 보니 큰 산 작은 산 일곱 가족 봉우리다 아빠 근심 떨어지는 소리에 물 소용돌이 파문이 일고 엄마 웃음소리에 어린 나뭇잎들 덩달아 자지러진다 옴폭 둘러싸인 산등성이 밑 조용히 흐르는 냇물 속에서 일곱 가족 목욕하는 모습이 정겹다 푸른 일곱 개의 사연을 안고 낮달이 허옇게 뜬다 출처 : 함께하는 쉼터글쓴이 : 청산 원글보기메모 : 공감수0댓글수0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