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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13일 요즘 이야기
오선민
2011. 12.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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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내 곁에 있으리라 그리 무심히 대하진 마세요 세월 앞에는 무엇도 영원할 수 없기에 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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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접붙이는 사람’: 이상하지요? 밀레의 저 그림은 돌아가시기 직전의 할머니를 연상시킵니다. 할머니는 치매였습니다. 종종 피난보따리를 쌌고, 또 종종 할머니보다 10년 먼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무엇보다도 호불호가 명확해졌습니다. 싫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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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프레더릭 왓츠의 ‘희망’: 저 소녀, 각박한 현실에 뒤통수를 맞았을까요, 냉정한 사랑에 상처 입었을까요? 어찌 됐건 지독한 상실감에 세상과 맞서지도 못하고 세상 밖으로 도망 나와 자기 자신 속으로 숨어들고 있습니다. 남루하지만 소녀의 옷이 섬세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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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떨기나무 앞의 모세’: 렘브란트 의 밧세바는 고뇌하는 여인인데, 샤갈의 밧세바는 행복하게 다윗과 융화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샤갈은 부끄럼 없는 순결한 사랑의 힘을 믿었던 것 같습니다. 또 렘브란트의 모세는 심각한데, 샤갈의 모세는 온화합니다. 어렸을 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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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의 ‘과일을 들고 있는 여인’: 고갱은 이렇게 썼습니다. "태양처럼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 아름다워 자꾸만 쳐다봅니다. 여인의 맨발을 보고, 나도 맨발이 됩니다. 햇빛을 머금은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맨발로 온 들을 거닐었습니다. 여인이 그립습니다." 저 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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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의 문학 사용법] 김수영 탄생 90주년, 다시 읽은 ‘풀’ : 마침내 풀은 웃었다 [2011.12.12 한겨레21 제889호] [신형철의 문학 사용법] 김수영 탄생 90주년, 다시 읽은 ‘풀’ 독재에 대한 민초의 저항이란 독법 대신 풀이 품은 절망을 희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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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균의 「마흔을 넘는다는 것은」평설 / 오태환: 전동균의 「마흔을 넘는다는 것은」평설 / 오태환 마흔을 넘는다는 것은 전동균 가장 추운 겨울날 식구들 몰래 풍경 하나 매다는 일 밀물이 들 듯 밀물에 배가 떠올라 앞으로 나아가듯 울리는 풍경 소리에 멀리 있는 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