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
인도 라다크를 다녀오다 17 (틱세이 곰파) 본문
틱세이 곰파를 둘러 보았다.
돌산에 지어져 있었다.
곰파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절 이라는 뜻이다.
인도에는 유명한 곰파가 많다.
우리는 헤미스 곰파와 틱세이 곰파를 둘러 보았다.
둘러 쌓인 산들은 돌산인데 돌이 부서져 모래로 변하고 있는 모습이 가슴아팠다.
산에는 풀 한포기 자라지 못한다고 했다.
모래 바람이 불어 오면 눈을 뜨지 못하겠다.
날씨가 건조해 입술이 바싹 마르고 높은 고지대라 숨 쉬기도 힘들었다.
틱세이 곰파는 미륵 부처님을 모신 절이다.
틱세이 곰파는 레에서 남쪽으로 19km 떨어져 있다.티벳의 수도 라싸에 있는 포탈라 궁을 닮아 작은 포탈라(little Potala Palace)라고 불리는 곳이다. 한 때는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곳으로 가파른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무척 인상적이며, 설산과 인더스(Indus)강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다웠다.
오늘 날에는 제법 큰 규모로 발전했지만, 틱세이 곰파가 세워진 14세기에는
단지 불상을 모신 하나의 조그만 법당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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