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오선민 내 마음이 바람에 날아가다가 벽 사이 틈으로 끼었다 꼼짝없이 묶여 살다가 모든 것 놓자 내 속에서 잎이 돋는다 잎맥들은 질기게도 벽을 기어오른다 온통 푸른 잎으로 벽을 감싸자 대낮에 푸른 별이 떴다 틈새에서 바람이 인다 잎사귀들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른다 출처 : 함께하는 쉼터글쓴이 : 청산 원글보기메모 : 좋아요공감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 '영상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당신만보면..... (0) 2011.03.18 [스크랩] 슬픈사랑 (0) 2011.02.27 [스크랩] 전등사 오솔길에서 (0) 2011.02.18 [스크랩] 사랑하고 사랑받는 다는것은 (0) 2011.02.15 [스크랩] 파도 (0) 2011.02.13 '영상 시' Related Articles [스크랩] 당신만보면..... 2011.03.18 [스크랩] 슬픈사랑 2011.02.27 [스크랩] 전등사 오솔길에서 2011.02.18 [스크랩] 사랑하고 사랑받는 다는것은 2011.02.15 more Comments 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오선민 님의 블로그입니다.구독하기 Blog is powered by kakao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 관리메뉴열기개인정보티스토리 홈포럼로그인
오선민
내 마음이 바람에 날아가다가
벽 사이 틈으로 끼었다
꼼짝없이 묶여 살다가
모든 것 놓자
내 속에서 잎이 돋는다
잎맥들은 질기게도 벽을 기어오른다
온통 푸른 잎으로 벽을 감싸자
대낮에 푸른 별이 떴다
틈새에서 바람이 인다
잎사귀들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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