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
25년 째 키우고 있는 관음죽 본문
내가 25년 째 키우고 있는 관음죽이다.
1992년도 아들을 임신하고 기념으로 포토에 있는 자그마한 관음죽을 샀다.
키우면서 아들을 키우듯 정성을 다 해 돌보고 키웠다.
이사를 다니면서도 이것만은 꼭 조심스럽게 옮기곤 했다.
아들이 장가갈 때 이 화분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
지금도 행여나 시들면 마음이 안 좋아진다.
분갈이도 여러번 해 주고 물도 때 맞춰서 주고......
추우면 들여놓고 더우면 내 놓고.....
아들 키우는것 같이 키운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대견하다.
잘 자라준 관음죽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앞으로 더 자라면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을 것이다.
잘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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