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
[스크랩] 강인한{그해 가을의 일기} 본문
<2>-그 해 가을의 일기/강인한-
지금 내가 손바닥에 받아 보는
이 해의 가을 햇빛은
정말로 햇빛입니까.
지금 내가 하늘을 우러러
흘리는 눈물은
정말로 눈물입니까.
하느님, 아아 나의 하느님
지금 나는 어느 낯선 별에서
숨을 쉬고 있습니까.
지금 내가 묻는 이 물음을
당신은 그 먼 곳에서
정말로 들을 수가 있습니까.
출처 : 원주문학
글쓴이 : 허금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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