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아픔 오선민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 아파요 향기도 없고 색깔도 없는 그 사랑은 온 몸 가득 가시를 세우고 꽃 속에 독을 품고 그대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기고 있습니다 사랑, 그 아픔을 안고 있기에는 내가 너무 힘이 듭니다 지워버릴 수 없는 그대 생의 한 가운데에 서서 쩔쩔매며 끌어안고 가야 한다면 차라리 저 시린 강물 속으로 나를 던져 버리겠습니다 사랑도 아픔도 다 놓겠습니다 그리하여 향기롭고 예쁜 꽃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출처 : 함께하는 쉼터글쓴이 : 청산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 '영상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하고 사랑받는 다는것은 (0) 2011.02.15 [스크랩] 파도 (0) 2011.02.13 [스크랩] 사랑하는 사람아 (0) 2011.01.30 [스크랩] 그 녀 ..... (0) 2011.01.29 [스크랩] 절벽위에부는바람 (0) 2011.01.17 '영상 시' Related Articles [스크랩] 사랑하고 사랑받는 다는것은 2011.02.15 [스크랩] 파도 2011.02.13 [스크랩] 사랑하는 사람아 2011.01.30 [스크랩] 그 녀 ..... 2011.01.29 more Comments Blog is powered by kakao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
사랑, 그 아픔
오선민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 아파요
향기도 없고 색깔도 없는
그 사랑은
온 몸 가득 가시를 세우고
꽃 속에 독을 품고
그대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기고 있습니다
사랑, 그 아픔을 안고 있기에는
내가 너무 힘이 듭니다
지워버릴 수 없는 그대
생의 한 가운데에 서서
쩔쩔매며 끌어안고 가야 한다면
차라리 저 시린 강물 속으로 나를 던져 버리겠습니다
사랑도 아픔도
다 놓겠습니다
그리하여 향기롭고 예쁜 꽃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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