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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

[스크랩] 수주대토 守株待兎

오선민 2013. 3. 6. 10:43

수주대토 守株待兎

지킬 수, 줄기 주, 기다릴 대, 토끼 토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어떤 착각에 사로 잡혀

되지 않는 일을 고집하는 융통성 없는 처사를 비유하는 말.

 

 

송(宋)나라에 사는 한 농부가 하루는 밭을 갈고 있었다.

그런데, 토끼 한마리가 급히 나오다가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 박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농부는 저잣거리에 나가 후한 값에 팔았다.

 

손끝하나 까딱하지 않고 돈이 생겼으니.

힘들게 농사짓고 일 할 필요가 없었다.

토끼를 그냥 얻은 농부는 그 후부터 농삿일을 집어 던지고

날마다 밭두둑에 앉아 토끼를 기다렸다.

그러나 토끼는 두 번 다시 그곳에 나타나지 않았다.

 

어느덧 농부의 밭은 잡초가 우거진 황무지가 되어버렸다.

 

 

 

 

         ☞  기회는 모든 노력의 최고사령관이다.

                                -소포클레스-

출처 : 원주글무리
글쓴이 : 오선민3(국문과대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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