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

제1회 디카단시조문학상 / 12월 장원 작품 본문

시조의 향기

제1회 디카단시조문학상 / 12월 장원 작품

오선민 2023. 4. 12. 11:02

눈(雪)

 

하얀 꽃 송이마다 이야기 풀어놓고
올 한 해 저물어도 다시 뜰 태양 앞에
대자연 신비함 가득 설레이는 내 마음.

당선소감
오선민

올 한 해의 마지막 날에 디카시조 12월 장원의 기쁜 소식을 들으니 참 기쁩니다.
미국 중서부지역을 여행하는 내내 머리속에서 시조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좋은 풍경을 보거나 신기한 모습을 보면 어떻게 하면 이 모습과 느낌을 시조로 표현할까 고민에 빠지곤 했습니다.
비록 먼 타국이지만 풍경이나 모습들, 생각과 느낌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434 3434 3543 의 짧은 문장속에서 시조만의 매력을 듬뿍 담아낼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 할 것입니다.
다른 좋은 작품들 속에서 저의 시조를 선정해 주신 심사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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