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계여행 (42)
오선민 시인의 서재입니다
유목민들이 텐트를 치고 양과 말을 돌보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멀리 만년설과 높은 산, 구름, 하늘이 마치 사진속에서나 보던 모습이었다. 멋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라마유르로 이동 중이다. 멀리 히말라야 산맥에는 만년설이 펼쳐져 있다. 그 곳에서 녹은 물이 조금씩 흘러 내려온다고 한다. 만년설을 처음 보는 나는 그저 신나고 즐거웠다. 산 밑에는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아쉬운 것은 이 산들이 점점 모래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레에서 서쪽으로 1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 척박한 산등성이 위에 있는 라마유르 곰파는 유명한 곳입니다. 전승에 따르면 부다가 생존했던 시대에는 맑은 호수였다는데 지금은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이런 곳이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지만 제가 이런 곳에 오리라고는 상상도 ..
라마유르 사원을 가다. 라마유르 곰파를 둘러 보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였다. 고진하 선생님과 박범신 선생님. 그리고 함께 여행을 했던 친우들과 점심을 먹었다. 처음 맛보는 음식에 적응이 안되어 힘들었지만 현지의음식을 먹어 본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멀리 보이는 산..
처음에 인더스 강을 중심으로 하라파, 모헨조다르 등 인더스 문명이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와 무역을 하면서 번성하였고 나중에 페르시아 문명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곳에 있던 사람들은 나중에 아리안족의 침입으로 갠지스강 유역으로 옮겨오게 된다. 그리하여 인더스강의 문명은 ..
카르길로 이동중에 인더스 강과 잔스카르 강이 합류하는 곳에 이르렀다. 한 쪽 물은 흙탕물이고 한 쪽 물은 깨끗한 물이었다. 신기하기만 했다. 자연의 조화를 인간이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사막화 되어가는 산이 많이 보였다.
드디어 도착한 라다크. 비행기에서 내리자 코 끝을 찡- 하고 맑은 공기가 반긴다. 남걀 호텔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우리 여행단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각자 노래도 부르고 장기자랑도 하고 맥주도 한 잔 씩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도 시낭송을 하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