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사람아 /오선민 (낭송 고은하) 한 여름 뜨거운 태양 같은 정열로 절절 끓는 사랑은 아니었어도 그렇게 저렇게 살아냈어 가슴 한 켠에 저리도록 아픈 기억을 숨기고 한 잔 술에 그리움 타서 마실 때 그 아픔 고스란히 내 목을 타고 올라와 저 밑바닦부터 치밀어 올라 귀 뒤를 지나 머리끝까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