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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

[스크랩] 엄이도령 掩耳盜鈴

오선민 2013. 3. 6. 10:42

엄이도령 掩耳盜鈴

가랄 엄, 귀 이, 훔칠 도, 방울 령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친다는 뜻으로 자기만 듣지 않으면 남도 듣지 않은 줄 아는

어리석은 행동을 일컫는다.  즉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을 말한다.

 

 

진나라에 벼슬을 하던 범씨 집안에 귀한 종(鐘)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범씨 집안에

가세가 기울어 여러모로 혼란한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날 범씨 집안의 혼란한 틈을 타서 도둑이 범씨 집안으로 들어 왔다.  종을 훔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종이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훔쳐갈 수가 없었다,

그때 도둑의 머리를 스쳐가는 것이 있었다.  다름 아닌 종을 조각조각내서 하나씩 가져다가

나중에 한군데 모아서 땜질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둑은 종을 깨기 위해 망치로 종을 내리쳤다.

그러자 밤의 정적을 깨는 듯한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둑은 혹시 다른 사람이 그 소리를 듣고 와서 자기가 훔친 종을 빼앗아 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얼른 자신의 귀를 두 손으로 감쌌다고 하는 이야기다.

 

 

 

        ☞  잔잔한 바다에는 노련한 뱃사공이 나올 수 없는 법이다.

 

                                                         -영국속담-

 

출처 : 원주글무리
글쓴이 : 오선민3(국문과대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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